안녕하세요

늘푸른농원입니다..

 

우선 몇가지 여쭤볼께요.

 

밤을 받자마자 냉장보관하셨는지요.

실온에 두시면 썩거나 벌레가 생깁니다

또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쪘을때 맛이 없고 물밤이 됩니다.

 

밤은 봉지째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는게 제일 좋구요

그다음에는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시면됩니다.

 

맛있게 밤을 찌는 방법은

밤을 물로 한번 헹구워 주시고

쟁반에 펼쳐 놓고 몇시간 자연건조해 주시면 좋아요

물은 자박하게 부으시고...혹 고슬고슬한 밤을 원하시면

체반등을 아래 두고 찌시면 됩니다.

20분가량 삶다가 뚜껑을 열어두세요.

수증기가 날라가야 물밤이 안됩니다.

한 10분정도 뚜껑을 열어 더 삶구요.

다 삶은후 찬물에 헹구지 마시고 그냥 까 드셔야 맛있어요.

간혹 삶아 물에 헹구시는데 당연히 물밤이 됩니다.

 

이렇게 한번 삶아 보세요

 

그리고..약품냄새가 난다는 말씀은.. 도저히...

저희는 친환경밤입니다.

물론 국가 인증기관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9월이면 많은 분들이 농장에 오셔서 밤줍기 체험을 하러 오세요.

직접 밤산에 오르셔서 밤도 주워가시고 풀약을 하지 않아 산 곳곳에 자라는

산나물과 더덕 등도 캐가십니다.

산에 풀약을 하면 더덕등이 살수없습니다.

 

또한 농장에 내려오셔서 고기도 구워드시고

저희 농장 가족들과 밤막걸리도 기울이고..

아이들은 그네타고 널뛰기 하고 뛰어 놉니다.

 

이렇게 농장을 개방하고 가족들이 온마음을 다하여 운영하는데...

이런 오해를 하시는게 참 속상하네요.

내년 9월 밤 수확철에 농장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오셔서 밤산과 농장 ...그리고 그안에 사는 순박한 저희 가족들을...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밤을 드시다가 간혹 냄새가 나고 하는것은 배송중이나 보관중에 상한것들입니다.

과일들을 드시다 보면 상한 과일이 간혹 나오고..

냄새가 안좋고 맛도 않좋고 하실거예요..

 

모든 밤이 그렇다면 보관중에 문제가 있는것이고

드시다가 간혹 그런게 있다면 정상적인 밤입니다.

저희밤은 약을 적게 쓰기에 벌레먹고 한 밤이 더 많이 나옵니다

배송전에 선별을 하면서 물론 다 골라냅니다.

하지만 겉으로 표나지 않고 속으로 상한것들이 더러 들어갑니다.

또한 특이나 대사이즈는 밤알이 커서 상하거나 벌레구멍이 잘 보이지만

중자밤은 워낙 자잘하여 선별하기가 참 힘듭니다.

큰 밤들보다 선별 시간도 두배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것이구요...

 

그리고 햇밤이 맞느냐고 하셨는데..

저희 홈페이지 공지 보시면 작년에 수확한 밤은 올 여름 6월에 완전품절되었습니다.

단골 고객님들이 몇천분이신데...어찌 그런...ㅜㅜ

저희 농장 단골 고객님들은 대부분 밤 매니아이시라 금방 아십니다..

 

첫 주문이신데 만족을 드리지 못한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홈페이지 전화주문 지마켓 옥션 11번가 고맛나루장터...

하루 주문량이 매일 50-60박스씩 나갑니다.

그 많은 분들이 대부분 재구매고객들이시구요..

 

사실 어제 오늘...고구마 수확에 밤 선별 포장에 정신없이 바쁜데..

이 글을 읽고 너무 속상하여 일하다 말고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Original Message ----------

 몇개의 밤에선 농약같은 약품냄새랑 이상한 맛이 납니다..

포근포근한 밤을 기대했는데 전부 물밤이구... 왠지 햇밤이 아닌것두 같구...

제것만 그런겁니까??

어떤 종류의 밤을 사야 맛있는건지요??

다른분들은 맛있다고 댓글을 다셨네요...